인연의 숲/연緣

포슬포슬한 수미감자 ~ 보성 회천.

廷旼정민 2012. 6. 27. 06:08

 

 

지난 해 가을~

 

감자에 싹이 났네~ 잎이 났네. 묵.찌.빠.♪♬

 

버리느니... 하고는

발코니 샷시 밖 화단에 묻었습니다.

 

 

 

 

 

올 봄에 감자 순이 솟아나더라구요.

그래~ 더도 덜도 말고 열 알만...

 

 

 

 

 

감자가 가장 맛있다는 하지~

기대 반에 설레임 얹어 감자 순을 쑤~~ 욱 당기니...

 

에궁@@@~

물을 주면 하는 말은 잘도 들었네요.

딱 열 알~ 이긴 하네...

 

크기를 말하지 않은 내 탓이로세.

아가 주먹만 한 것으로... 라고 할 걸~

 

 

 

 

 

그래... 감자를 주문했습니다.

전남 보성 회천농협에~

 

 

 

 

 

아낙의 아침을 맡고 있는

황토밭에서 잘 자란 포슬포슬한 수미감자입니다.

 

 

 

 

 

마냥 감사한 마음으로

먹거리 생산해 주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잘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농부님네들 모~ 두 건강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