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가을~
감자에 싹이 났네~ 잎이 났네. 묵.찌.빠.♪♬
버리느니... 하고는
발코니 샷시 밖 화단에 묻었습니다.
올 봄에 감자 순이 솟아나더라구요.
그래~ 더도 덜도 말고 열 알만...
감자가 가장 맛있다는 하지~
기대 반에 설레임 얹어 감자 순을 쑤~~ 욱 당기니...
에궁@@@~
물을 주면 하는 말은 잘도 들었네요.
딱 열 알~ 이긴 하네...
크기를 말하지 않은 내 탓이로세.
아가 주먹만 한 것으로... 라고 할 걸~
그래... 감자를 주문했습니다.
전남 보성 회천농협에~
아낙의 아침을 맡고 있는
황토밭에서 잘 자란 포슬포슬한 수미감자입니다.
마냥 감사한 마음으로
먹거리 생산해 주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잘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농부님네들 모~ 두 건강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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