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숲 239

초하初夏는 수국의 시간입니다.

토양에 따라 피어나는 꽃의 색상이 달라지는 수국. 지난해까지는 핑크 올해는 요로콤 다른 색상으로 피어났어요. 빛고을 아낙 발코니 뜨락의 초하는 수국의 시간입니다. https://minenehouse.tistory.com/1125 초하初夏는 수국이들의 시간입니다.흙의 성분에 따라꽃의 색깔이 달라지는 수국. 지난해 같은 색깔로 피어나던 꽃들이같은 흙으로 세 화분에 나누어 분갈이를 하였건만올해는 저마다 다른 색깔로 피어난다. 제일 먼저 피어난 핑minenehouse.tistory.com

나는 아직도 이별이 서툴다 ~ 떠나버린 군자란.

12년 전 제 곁으로 온 아이.. 오랜 시간 곁에 머물면서 아낙의 시선이 머물렀던 아이.. 보답이라도 하듯 지난해 찬란하게 피어나 아낙의 발코니 뜨락을 화사하게 물들이던 아이.. 그 아이가 떠났습니다. 올린 꽃대를 냉해로 피우지도 못하고 시름시름 앓더니 홀연히 떠났습니다. 아우와 어린 남매를 두고... 흙갈이 하면서 분가시킨 남매.. 머물던 공간을 없앨 수가 없어 그 곁에 함께 머물게 하고 있어요. 만남이 있어 이별이 있다. 수많은 만남이 있었고 그만큼의 이별이 있었지만 나는 아직도 이별이 서툴다. https://minenehouse.tistory.com/1113 올해도 군자란 꽃이 피었습니다.올해도 군자란 꽃이 곱게 피었습니다. 꽃대를 만들어 올린 후 구름 ..

올해는 다른 군자란 꽃이 피었습니다.

무름병으로 떠나려던 아이~ 잎들을 제거 후 혹시나... 하나가 떠나니 둘이 되었어요. 형님과 아우. 지난해까지 형님이 하던 일을 올해는 아우가 대신합니다. 이른 꽃대를 올린 형님 불청객 늦은 추위에 꽃대가 냉해를 입었어요. 아주 많이 속상해 "아우야~ 올해는 네가 형님 대신 하렴. 내년에는 사이좋게 함께 하고~" 어느 날 쏘옥 얼굴을 내밀어 아낙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아이~ 첫 개화로 1경 13화 올해는 다른 군자란 꽃이 피었습니다. 올해도 군자란 꽃이 피었습니다. 올해도 군자란 꽃이 피었습니다.올해도 군자란 꽃이 곱게 피었습니다. 꽃대를 만들어 올린 후 구름 낀 나날의 계속으로 쑤~~~ 욱... 키가 자랐지요. 한 송이~ 두 송이~ 속뜰을 보여주는 경이로운 나날 속에 1경 14화 ..

한 송이로 전하는 행복 ~ 게발 or 가재발선인장.

지난해 지인에게서 가져와 삽목 했어요.  내 생애 처음 맺은 인연으로 따스한 눈길 건네기를 여러 날..  차가운 날씨에 창가로 스미는 따스한 햇살 받으며 이토록이나 고운 꽃 한 송이로 행복 한 아름 건네주는  게발 or 가재발선인장 꽃입니다.  게발이면 어떻고 가재발이면 무슨 상관이람~ 예쁘기만 한 것을~요.

행운의 열쇠가 주렁주렁 ~ 삭소롬 가족.

여리디 여린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어 행운의 열쇠가 주렁~주렁~  한 아이가 분가하여 3호... 새로운 인연 하양이가 4호로 자리한  삭소롬 가족입니다.     그 후로도 지금까지 ~ 보라 삭소롬. 그 후로도 지금까지 ~ 보라 삭소롬.늦가을 처음 개화 후 지금까지 피고 지고 또 피고 지고 피어나는 아이~ 그 사이 1호(토분)에 이어 2호(흰 머그컵) 분도 개화해 차가운 겨울날 아낙의 뜨락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행운의 열쇠 보minenehouse.tistory.com

올해도 미세스 가필드 꽃이 피었습니다.

어느 날  살며시 찾아와 행복을 전하는 아이~  올해도 무늬 아마릴리스 미세스 가필드 꽃이 피었습니다.  1경 4화    미세스 가필드 1경 5화 모두 피어나다. 미세스 가필드 1경 5화 모두 피어나다.마지막 꽃이 피어나니 1화, 2화는 고개 숙이고 떠날 준비를 하네요. 1경 5화의 모습을 보고 싶은 사나운 욕심부렸는데 조금은 아쉬운 마음입니다. 우리네 삶도 5대가 함께 하기는 쉽지 않을 터~ 무minenehouse.tistory.com

마음 결 고운 착한 사람들과 ~ 담양에서.

아팠을 텐데  아프다 하지 않고 힘겨웠을 텐데  힘들다 하지 않고 그저 괜찮다고 좋았다고  하나 가득 만개한 미소가 예쁜 마음결 고운 착하디 착한 사람들  그 사람들이 왔습니다.  안산에서 빛고을까지  함께 점심 먹고 담양 메타랜드, 관방제림, 죽녹원, 담양천을 마음 맞춰 웃으며 걷다가 눈에 담았습니다.  "그대가 많이 힘겨울 때  곁에 있어주지 못해 내가 많이 미안하다네~."  2024.11.02

초록 바람 쉬어가는 뜨락에 ~ 장미허브 가족.

1호     2호     3호     4호     5호         외목대에서 자꾸만 키가 작아진 1,2호. 1,2호 곁가지 3,4호. 다시 외목대를 꿈꾸는 5호. 보는 자리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 준 초록바람 쉬어가는 그 자리에 함께 하는 장미허브 가족입니다. 예전에는장미허브가 화단 가득 자리한 적도 있었지요.  창 밖에 비 내리고~ 화사한 발코니 뜨락. (tistory.com) 창 밖에 비 내리고~ 화사한 발코니 뜨락.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장맛비는 쏟아지더라도.. 뜨락 초록이들은~ 화단 가득 올망졸망 장미허브~ 싱그런 향으로 꿀꿀함을 달래도 보고.. 콜레우스의 화려한 색감에 시선이 머물러 눈을 맑힙니다minenehous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