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숲/연緣

상큼한 블루베리가 방글방글~ 곡성 효천농장.

廷旼정민 2012. 7. 4. 06:13

 

 

곡성에서

포도 농장을 하시는 인연지기.

올해 처음으로 블루베리를 수확하셨습니다.

 

 

 

 

 

애쓰신만큼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블루베리 목을 화분에 심어 주셨는데...

꽃은 피었건만 열매는~?

벌이 13층까지 힘들어 오르지 않는다네요.

 

 

 

 

 

방글방글 귀여운 블루베리~ 맛있어요.

 

 

 

 

 

맛난 먹거리를 길러 내시는 두 분이십니다.

시중의 가격은 나 몰라라~

착한 가격에 건네 주시네요.

 

 

 

 

 

두 분의 사랑을 듬뿍 받아 탐스러움으로 보답하는 블루베리 목입니다.

 

 

 

 

 

두 분과의 인연은 바로 이 포도.

켐벨거봉포도를 재배하십니다.

 

 

6년 전...

상계사 국사암에서 몇 일 머물다 내려오는 길에

닿은 인연지기입니다.

 

섬진강변따라 많고 많은 포도밭중에서 맺은 인연~

참으로 묘하다... 우린 그리 표현합니다.

 

어른 스님을 모시고 갔었던 곳~

"거사님과 보살님 두 분이 참~ 좋으시다~!"

라시며 어찌 알게 되었느냐 물으셨었는데...

 

방문 당시에는 긴가민가 하셨다는 두 분.

"설마 무소유 책으로 유명하신 그 큰스님이실라고~?"

훗날 아시고는 아쉬워하시며

"미리 말씀 좀 해 주시지요."

 

이번 방문길에

"좋은 분들 많이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어떻게 이런 인연이..." 라시네요.

 

 

두 분~

건강 잘 챙기시어 맛난 먹거리 많이 생산해 주시어요.

블루베리 잘 먹고 있습니다.

포도 첫 물 따는 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