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름의 행복을...

호남 영산강에 2개 있는 洑보~ 하나는 승촌보.. 또 다른 하나~ 죽산보입니다. 야경이 아름답다는데 아낙에게 허락되는 시간대가 아닌지라..

4대강의 16개 洑보 중에 호남 영산강에 2개의 洑 중의 하나인 승촌보입니다.

영암 월출산을 병풍삼아 싱그런 차밭이 펼쳐지는 곳에 자리한 달빛한옥마을~ 달빛이 정겨운 건~ 님께서 고운 뜻 담아 불러주시는 月光 때문 이련가.

옛날 옛적 개구리 팔딱~ 팔짝~ 뛰어 놀던 나 어릴 적 고향집을 추억합니다. 순천 낙안읍성에서

기나 긴 세월 속에 침묵으로 말하다. 묵묵히 그때 그 자리에서~ 순천 낙안읍성

성벽을 따라서 돌다. 들숨에 한 걸음 날숨에 두 걸음 지금 이 순간 나~ 여기 있어요. 순천 낙안읍성에 올라~

꽃자리에 돋아 난 초록에 눈을 맑히고 불어오는 소슬바람에 귀를 맑히니 메마른 이내 속 뜰이 촉촉해 지누나. 나 홀로 가는 길에~ 순천 상사호.

한옥과 어우러진 정겨운 돌담길~ 창평 한옥마을.

사라져 가는 시간 속에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우리의 것~ 느린 걸음 속에서 멈춤으로 내 안에 자리한.. 창평에서의 하루.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그리고 찬찬히~ 특산품으로 한과와 쌀엿이 유명한 Slow City 창평. 햇살 고운 날 발걸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