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만들기/눈길 머무는 자리

바쁘다~ 바뻐... 난~ 한가해요.

廷旼정민 2012. 8. 25. 06:02

 

 

"요즘 어떻게 지내요?"

"바뻐요~ 바뻐..."

 

"무슨 일로 그리 바쁘세요?"

"모임이 많아요."

 

"그래요~ 무슨 모임인데요?"

 

다 큰 딸애 초등학교 자모모임.장성한 아들 중학교 자모모임.

아파트 라인 모임... 헬스클럽에 수영장... 모여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여자들끼리 모여 대화이기보다는 수다에 가까운 떠들기 모임.

 

셋만 모이면 모임으로 묶는 현실...

주변의 모습입니다.

 

백조와 백수의 死因은?

 

 

 

 

 

 

 

 

"요즘 많이 바쁘시지요?"
"아니요~ 바쁘긴요... 일이 조금 많습니다."

 

정말로~

전문적인 일을 하시는 분들은 

'바쁘다'는 말을 하지 않더라구요.

 

언제부터인가

'바쁘다'는 말이 능력과 비례하는 것처럼

입에 '바쁘다'를 달고 모두들 집 밖으로 나갑니다.

 

~.~

 

주어진 삶의 끝자락에서

순간을 휴가로 즐기고 있는 아낙~

잡다한 만남을 피함으로

늘~ 한가하네요.

 

해야 할 일이야

없는 듯~ 조용함 속에서 묵묵히 하면 되는 것이고...

 

남은 생

읽을거리 손에 들고

기품 넘치는 아낙으로의 길로

한가함과 더불어 순~ 하게 마무리 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