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떻게 지내요?"
"바뻐요~ 바뻐..."
"무슨 일로 그리 바쁘세요?"
"모임이 많아요."
"그래요~ 무슨 모임인데요?"
다 큰 딸애 초등학교 자모모임.장성한 아들 중학교 자모모임.
아파트 라인 모임... 헬스클럽에 수영장... 모여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여자들끼리 모여 대화이기보다는 수다에 가까운 떠들기 모임.
셋만 모이면 모임으로 묶는 현실...
주변의 모습입니다.
백조와 백수의 死因은?
"요즘 많이 바쁘시지요?"
"아니요~ 바쁘긴요... 일이 조금 많습니다."
정말로~
전문적인 일을 하시는 분들은
'바쁘다'는 말을 하지 않더라구요.
언제부터인가
'바쁘다'는 말이 능력과 비례하는 것처럼
입에 '바쁘다'를 달고 모두들 집 밖으로 나갑니다.
~.~
주어진 삶의 끝자락에서
순간을 휴가로 즐기고 있는 아낙~
잡다한 만남을 피함으로
늘~ 한가하네요.
해야 할 일이야
없는 듯~ 조용함 속에서 묵묵히 하면 되는 것이고...
남은 생
읽을거리 손에 들고
기품 넘치는 아낙으로의 길로
한가함과 더불어 순~ 하게 마무리 할려구요.
'행복 만들기 > 눈길 머무는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 가을엔 더~ 사랑할테야. (0) | 2012.09.05 |
---|---|
긴~ 하루를 보내고... " 나~ 아파~" (0) | 2012.08.28 |
도시락 싸서~ 어르신 요양원으로... (0) | 2012.08.24 |
왜~ 블로그를 하는지... (0) | 2012.08.20 |
쌀을 나누니 살도 나눠지더이다 ~ (0) | 2012.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