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시간 만들어 가는 그 곳~
내 엄마가 계시고
우리들의 엄마,아버지께서 계시는
함평으로...
식사, 간식이 잘 나오지만
갈 때만이라도 드시게 하고픈 마음에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시설 허락하에
한 방에 계시는 분들과 함께 드실 수 있게
과일과 반찬만 넉넉히 준비합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육류를 좋아하시지요.
부드럽고 지방이 적은 부위로 무항생제 제육볶음을 준비했습니다.
양파와 팽이 버섯을 넣어서...
감자와 양파를 갈아 전을 부치고, 취나물,멸치볶음에
후식으로 적메론을 준비해
점심 식사 시간에 맞춰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유기농 상추와 깻잎에 싸서 돌아가며 네 분 입에 넣어 드리니
맛있다...시며 잘 드십니다.
네 분이 한 방에 계시는데...
딸 오기만를 기다리신다네요.
방에 들어서면
"딸 왔다~!!!"
누워 계시다 다들 일어나셔서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앞다퉈 말씀해 주십니다.
네 분 엄마들의 딸이 되었네요.
"튀김 닭이 먹고 싶어~ 안 매운 걸로..."
엄마들의 주문입니다.
"언제 또 와~?"
발길을 돌리기도 전에 물으십니다.
기다림에 지치시지 않게 해야겠다... 싶습니다.
점심 드신 후
곱게 잠 드신 모습을 뵙고 살며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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