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시죠?
떠나시던 그 해!
전날 함박눈이 곱게도 내렸었습니다.
어젯밤도 고운 눈이 내리더니
스님께서
눈 왕국에서 오셨네요.
유자향 은은한 맛난 두텁떡과
생신날 드시는 통팥찰떡!
향 좋은 차를 준비했습니다.
스님 보시기에 좋은 삶 살아가려
무던히도 애 쓰고 있습니다.
때론 주저 앉고 싶을때도 있지만
참고 묵묵히 한 걸음씩 걸어 갑니다.
가셨다고는 하지만
저는 보내드리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제 곁에 머무르심에
님의 뜻
받드오며
스님께서 마지막이다시며
지어 불러주신 이름.
月光
싫다니 달빛으로 하라시던
그 이름값 하며 살겠습니다.
그리움으로
두 손 모으고
고개 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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