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숲/茶와 도자기

茶를 블랜딩으로 마셔보니~

廷旼정민 2012. 7. 27. 06:04

 

 

茶를 마시다 어느 날~

커피처럼 블랜딩으로 마시면 어떨까?

 

 

 

 

 

새벽에 내가 나를 만나서는 진벽 우전으로~

평상시 오후에는 진벽 서래향을 마십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은 날은 동정 오룡차를~

조금 과식했다 싶을때는 보이차를 마시지요.

 

 

 

 

 

그러다

섞.어.봐.

 

작설 우전에 보이 생차를 조금 넣었습니다.

향이 보이쪽으로 기우네요.

 

발효차 서래향에 동정 오룡차를~

향과 맛이 묘~합니다.

 

작설 세작에 철관음을~

이거이거 아주 좋습니다.

 

밥이 싫은 날~

보이 숙차를 찌~인하게 우려 우유를 넣어 보이라떼를~

 

기분 꿀꿀할 때

서래향을 듬뿍 넣어 우려 을 넣어 달달하게 마십니다.

 

 

 

 

 

블랜딩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랑요 심천 신봉균님의 다관입니다.

 

 

 

 

 

진벽님 다실에서 아낙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너~ 우리집 가자~!!!"

업어 왔습니다.

 

아낙은 부엉이 다관이라 부릅니다.

 

 

 

 

 

 

항아리에선 보이생차가 맛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꽃잎에 묻어나는 청초한 곡조

하늘에 가득하다."

다포입니다.

 

다탁앞에 앉는 순간~

더할 나위없이 좋습니다.

 

月下梅圖와 더불어

내 나름의 방식에 몸이 원하는대로

낮은 자세에 겸손한 마음으로

茶를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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