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람 가득 머금고
내 곁으로 온 녀석들~
바지락과 꽃게가
지금이 제 철이라네요.
역시나 남당항 내포장터에서 주문했습니다.
내포장터의 테이프를 제작했나 봅니다.
대하총각님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습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포장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주꾸미와 바지락입니다.
주꾸미는 초무침으로 다보원 식구들과 맛나게 먹었고
바지락은 삶아 껍질을 제거한 후
바지락살과 국물을 함께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하나씩 꺼내어 미역국,된장국,순두부찌개,칼국수 등등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따로 포장되어 온 암게~
얼음이 그대로입니다.
집게발이 잘려서 세 마리가 왔습니다.
싱싱할 때 바로 쪄서
살만 발라내어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치매로 시설에 계시는 친정엄마께 한 마리씩 죽 끓여다 드리니
아주 맛나게 잘 드시네요.
행여 탈 날까 염려되어 걱정하니
시설 담당 선생님께서
뒷탈 처리는 알아서 할테니
맛나게 드시니 양 껏 드리라고 하시는
고운 마음이 고마웠답니다.
이래저래
내포장터 대하총각님 덕에
싱싱한 제철 해산물 먹을 수 있음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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