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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른 군자란 꽃이 피었습니다.

무름병으로 떠나려던 아이~ 잎들을 제거 후 혹시나... 하나가 떠나니 둘이 되었어요. 형님과 아우. 지난해까지 형님이 하던 일을 올해는 아우가 대신합니다. 이른 꽃대를 올린 형님 불청객 늦은 추위에 꽃대가 냉해를 입었어요. 아주 많이 속상해 "아우야~ 올해는 네가 형님 대신 하렴. 내년에는 사이좋게 함께 하고~" 어느 날 쏘옥 얼굴을 내밀어 아낙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아이~ 1경 13화 올해는 다른 군자란 꽃이 피었습니다. 올해도 군자란 꽃이 피었습니다. 올해도 군자란 꽃이 피었습니다.올해도 군자란 꽃이 곱게 피었습니다. 꽃대를 만들어 올린 후 구름 낀 나날의 계속으로 쑤~~~ 욱... 키가 자랐지요. 한 송이~ 두 송이~ 속뜰을 보여주는 경이로운 나날 속에 1경 14화 모두 개화하..

너무 늦은 첫 발걸음 ~ 광주 환벽당.

집순이의 일상이 계속되는 나날~  초록이들 흙갈이, 분갈이로 집콕 2개월.  자동차 콧바람 쐬어줘야 하는데... 오늘, 내일~  미루고 미룬 결과 '배터리 방전'  긴급출동으로 살려 내 룰루랄라~ 숙제하러 다녀왔어요.  늦어도 너~ 어무 늦게 첫 발걸음 한 곳~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광주 환벽당입니다.  2025.04.04.

한 송이로 전하는 행복 ~ 게발 or 가재발선인장.

지난해 지인에게서 가져와 삽목 했어요.  내 생애 처음 맺은 인연으로 따스한 눈길 건네기를 여러 날..  차가운 날씨에 창가로 스미는 따스한 햇살 받으며 이토록이나 고운 꽃 한 송이로 행복 한 아름 건네주는  게발 or 가재발선인장 꽃입니다.  게발이면 어떻고 가재발이면 무슨 상관이람~ 예쁘기만 한 것을~요.

하늘은 알고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고 하기 싫어도 해야만 했다.  그렇게 순간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   하늘은 알고 있다. 내가 이곳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나도 알고 있다. 하늘이 움직이는 이유를~  그래 세상사  우연은 없더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고 가기 싫어도 가야만 하는 그곳 언제쯤이련가. 내 갈 수 있도록 허락하는 순간이.   法定老人되어 드는 오늘의 단상입니다.

업연業緣의 굴레에서 벗어나다.

자신이 행한 행위에 따라 받게 되는 운명 업보業報  그 업보의 인연 업연業緣  전생의 업으로 인한 현생의 연은  지금의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닌 어찌할 수 없이 맺어진 혈연관계로 커다란 고통되어 나의 삶을 평생 짓눌렀다.  할 수만 있다면 내 몸에 흐르는 피를 갈아치우고 싶었지만  "하늘의 뜻이라면 그래~  힘닿는 데까지 해 보는 거야.  언젠가는 끝이 있겠지"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나날이었다. . . .  2025 을사년 초 드.디.어. 끝.났.다.  45여 년 동안 삶의 멍에였던  업연의 굴레에서 더 늦기 전에 벗어날 수 있게 하심에감사합니다.  하늘님이시여~!!!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