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잎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외로이 겨울을 지낸 나목~
이제 곧 새 식구를 만나겠지요.
없기에 드러나는 아름다움에
홀가분함을 느낌은 나 뿐이련가.
물기 머금은 능수버들은
연둣빛 물감을 풀어 봄날의 싱그러움을 더해 줍니다.
잎을 떠나 보낸 외로움을
까치 가족과 함께 했나 봅니다.
해.품.송.~
기우는 해는 운치를 더해 줍니다.
가까이 있는 것의 소중함에
마음 한 켠 아려오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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