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따라서~/호남

꽃길 따라서~ 봄바람 솔솔!

廷旼정민 2012. 4. 3. 09:00

 

   화창한 햇살이 가득한 날~

   엉덩이가 들썩들썩.

   꽃길 따라서~ 봄바람 솔솔!

 

 

 

 

 

 

 

 

 

 

 

 

 

 

 

 

 

 

 

 

 

 

 

 

 

 

 

 

광양 매화 마을로~

구례 산수유 마을로~

 

콧바람 쏘이고 다녀왔노라 하니...

 

"좋아어요?   꽃 많이 피었어요?"

"아니요... 꽃이 많이 피지 않아서 서운했어요."

"어머! 잘 됐다. 나랑 같이 가지 않아서 그래요. 아이 좋아라~!!!"

"ㅎㅎㅎ~~~!"

 

전화기 붙잡고 두 아낙이 한~ 참을 웃었답니다.

 

때론 나의 불행이 상대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도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