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대로~/인도,네팔 불교 8대 성지

사람으로의 길~ 부다가야 마하보디대탑.

廷旼정민 2012. 2. 17. 12:31

 

 

커다란 나무 아래 앉은 지 이레째 되는 날~

둘레는 신비로운 고요에 싸이고

샛별이 하나 둘 돋기 시작할 무렵

명상에 잠긴 싯타르타의 마음이 형언할 수 없는 기쁨으로 넘치게 됩니다.

 

두려움이 사라지고

온갖 집착과 고뇌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우주가 곧 내 자신이고 내 스스로가 우주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얼굴에는 평화와 자신에 넘치는 밝은 빛이 깃들었습니다.

 

그때 네란자라강 너머로 동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고행 6년만에 깨달은 사람...부처가 되었습니다.

 

음력 12월 8일.

 

 

 

 

 

 

성불을 위해 앉으셨던 1주.보리수입니다.

당시의 3~4대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부처님 성불 이후 보리수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불을 위해 앉으셨던 자리...2주. 금강좌입니다.

 

마음의 작용이 정지된 無念無想의 상태에 이르는 수행을 지나

思惟를 초월하고 순수한 사상만 남는 非想非非想處의 경지를 넘어

더 이상 도달할 수 없는 최고의 진리를 깨달은 것입니다.

 

 

 

 

 

부다가야

성도지에 세워진 마하보디대탑입니다.

 

 

 

 

 

마하보디대탑안에 모셔진 부처님상입니다.

 

인간적인 갈등과 번뇌는 깨끗이 사라져버리고

세상에서 그 누구도 경험할 수 없었던 으뜸가는

열반의 경지를 스스로 깨달아 얻은 것입니다.

 

 

 

 

 

 3주. 포행자리입니다.

 

 

 

 

 

4주. 보석처런 오색이 발한 장소입니다.

 

 

 

 

 

5주.왼쪽 둥근탑이 법구경 설법지입니다.

 

 

 

 

 

6주. 무칠란다 연못입니다.

 

 

 

 

 

7주. 라자야타나나무 전법의 길을 택하신 곳입니다.

아쇼카대왕이 재위 10년 첫 성지에 세운 석주입니다.

 

탑안으로 동전을 넣는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행운을 점치는가 봅니다.

 

 

 

 

 

마하보디대탑 입구입니다.

맨발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오색의 행렬이 끝이 없습니다.

 

 

   

     

 

      

 

    

        

  

순례자의 모습입니다.

아가에게 젖을 물린 엄마의 모습에서도

눈 푸른 이의 모습에서도

하나의 간절함만이 엿보입니다.

 

離.苦.得.樂.

 

 

 

    

 

    

     

 

 

주변 탑들의 모습입니다.

 

 

...

 

 

보리수 아래서 최상의 깨달음을 얻게 되자 자신의 문제는 해결된 부처님께선

깨달은 진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전해 해탈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 곧 자기 자신의 것처럼 느껴짐은

우주의 진리를 밑바닥까지 들여다 본 부처님의 자비심일 것입니다.

 

중생들을 구제하는 길에 나서기로 새로운 뜻을 세우시곤

보리수 아래 앉으신 지 7.7을 지내신 후 전법의 길로 떠나십니다.

 

먼 길을 돌고 돌아

긴 세월이 지난 후

지금의 나에게로 오시어

곁에 머무시는 내 님이시여~~~!!!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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