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숲/연緣

쫀득쫀득 달달한 토종 흑찰옥수수~ 한바구니.

廷旼정민 2012. 10. 6. 06:35

 

금요일 오전~

아가들 보금자리에 들러

첫 돌맞이 남아 하늘이를 보듬어 물고 빨다~

토닥토닥 재워 곤히 잠든 모습 뒤로 하고 집에 돌아오니

여주 농부님께서 보내신 옥수수가 반기네요.

 

 

 

 

 

토종 흑찰옥수수로 알도 작고 전체 크기도 작은 것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지금이 수확기로 아낙은 이 옥수수를 좋아라 하지요.

 

 

 

 

 

소금과 단 것을 넣어 삶기도 하는데

아낙은 찜기를 사용해 옥수수 맛 그대로를 살립니다.

껍질이 얇고 쫀득쫀득~ 달달한 맛입니다.

50개인데 한꺼번에 다 쪄서~

 

 

 

 

 

식으면 냉동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습니다.

먹고플 때 꺼내어 해동하지 않고

바로 찜기에 쪄서 먹으면 지금 맛 그대로를 즐길 수가 있답니다.

 

 

 

 

 

옥수수 수염은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말려 차로 끓여 마십니다.

여름 철 몸에 습이 강하다 싶을 때 즐겨 마시지요.

혹 요로결석이 있으신 분들께 강추입니다~ 요.

 

 

개량종이 많이 보급되고 있는데

토종 흑찰옥수수를 재배하시고 계심에

옛적 그리운 맛을 즐길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맛나게 자알~ 먹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