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처음으로
씨앗을 뿌려보다.
지난해 모종으로 데려 온 한련화~
씨앗을 받아 두었다가
봄에 흙에 묻었더니
싹을 틔우고~ 무럭무럭 자라나
꽃을 피우고~ 또다시 씨앗을 맺는다.
참, 신묘한 경험을 해 보다.
발코니 뜨락에
추억 속의 한련화가 곱게 피었습니다.
나 어릴 적 ~ 한련화.
나 어릴 적 기억 속에 자리한 이웃집 할머니의 꽃밭에는 한련화가 곱게 피어있었습니다. 곡성 오일장에서 나의 기억을 소환한 주홍빛 한련화~ 발코니 뜨락에 새 식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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