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숲/숲林

무늬 아마릴리스 ~ 미세스 가필드 꽃 피우다.

廷旼정민 2023. 11. 29. 10:53

 

 

 

 

 

 

 

 

 

 

 

 

 

 

 

 

 

 

 

 

 

 

 

 

 

 

 

따스한 봄날에

이웃에서 나눔으로

아낙의 뜨락으로 온 아이~

 

처음 닿은 인연으로

차츰 알아가는 사이가 되어

잘 적응하기를 염원하며

고운 눈길을 건넸지요.

 

어느 날~

혀를 빼꼼히 내밀듯

꽃봉오리를 만들었어요.

 

하루~ 이틀~

날마다 달라지는 아이를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20여 일...

 

5개의 봉오리 중 

한 송이가

고운 햇살에 속뜰을 열어 보이는

 

무늬 아마릴리스 미시즈 가필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