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려는 가을 ~ 집안으로 들이다. 내리는 찬비 속에 홀연이 떠나려는 가을이 못내 아쉬워~ 발코니 화단에 피어난 가을꽃을 집안으로 들이다. 행복 만들기/손길 머무는 자리 2019.11.18
가을의 맛을 담그다.. 두 번째~ 강원도 고랭지 절임배추 20kg 주문해서 배추김치 담그고.. 충청도 고북 다영이 농원에 생알타리 10kg 주문해서 요로콤 두 가지로 담갔어요. 덤으로 보내주신 쪽파 듬뿍 넣어서~ 곡성 삼기에 사시는 인연지기께서 손수 길러내신 무와 배추.. 동치미, 나박김치, 생채를 담갔어요. 누군가 또 무.. 행복 만들기/손길 머무는 자리 2019.11.15
가을의 맛을 담그다. 안개비 내리는 빛고을~ 가을 햇살이 곱게 드리웁니다. 집순이 아낙의 일상은 특별할 것 없는 나날 속에 머뭅니다. 강화도 순무로 순무김치를 담그고.. 순무김치 담그려 쪽파를 사러 발걸음 했던 농협 로컬푸드 매장에서 김장무 속은 것을 데려와 무우청 김치도 담그고.. 갓김치도 담그고.... 행복 만들기/손길 머무는 자리 2019.10.20
얼갈이 열무김치 담그다 ~ 안산팜. 무더위에 달아 난 입맛 되돌리려 얼갈이 열무김치 담갔어요. 안산팜에서 정성스레 길러낸 채소~ 열무, 얼갈이배추, 적상추, 공심채를 주문했습니다. 신선한 열무와 얼갈이를 이렇듯 손질해서 보내시는 안산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크신 분들이세요. 좋은 마음을 가지신 분들께서 길.. 행복 만들기/손길 머무는 자리 2019.07.26
하얀 캔버스화 집에서 손세탁하다. 여학교 시절 신었던 하얀 캔버스화~ 편안하고 좋은데.. 운동화 빨래방에 맡겼다가 낭패를 본 후 집에서 세탁을 합니다. 이대로 말리면 얼룩이가 되어요. 그래서~ 세탁기 탈수 후 운동화 속에 하얀 거즈 천을 넣어 말립니다. 누군 휴지를 넣는다고 하는데 아까버서리~ 어느 순간부터일까.. .. 행복 만들기/손길 머무는 자리 2019.07.24
토마토 쥬스 만들어 얼리다. 잘 익은 완숙토마토~ 쥬스 한 잔으로 건강을 챙깁니다. 새빨간 토마토~ 곰팡이 무름으로 버리곤 하지요. 그래서~ 휴롬으로 쥬스를 만듭니다. 지인께서 보내주신 고로쇠를 마신 후 용기를 버리지 않고 건조 후 보관하고 있었어요. 더운 여름 날 택배기사님들께 드릴 매실차용으로.. 용기에 .. 행복 만들기/손길 머무는 자리 2019.07.22
심심할 때 주방에서 놀다. 심심하고 무료하다 싶을 때.. 주방에서 놀아요. 자색양파 피클 담그고.. 깻잎김치 담그고.. 중멸치꽈리고추조림 만들고 잔멸치 호두조림하고.. 후레쉬오이 피클 담갔어요. 오래 전부터 오후 세 시부터 다섯 시까지 주방에서 이리 놀곤 해요. 놀이이름 하여 요리명상이라~ 제철 재료로 이리.. 행복 만들기/손길 머무는 자리 2019.07.17
천연염색 ~ 양파껍질로 물들이다. 창으로 스미는 햇살이 따스한 날 ~ 양파껍질로 물들이다. 어른 스님 눈 나라로 떠나신 후 입었던 하얀 저고리... 시간은 흘러 흰색이 변색되어 1차로 자색양파껍질로 물들였는데 원하는 색상이 아니었어요. 일반양파껍질을 망에 넣어 끓인 후 염매제로 명반을 사용합니다. 건강에도 이롭.. 행복 만들기/손길 머무는 자리 2018.12.24
차가운 날 ~ 대추차와 약밥. 한가한 빛고을 아낙~ 심심해서 꼼지락 꼼지락.. 대추차 끓이고 약밥 쪘어요. 대추, 인삼, 영지, 꾸지뽕, 생강을 끓여요. 식은 후 영지와 생강은 건져내고 대추와 꾸지 뽕은 으깨어 체에 거르고 인삼은 믹서로 갈아 섞어 한 소큼 끓인 후 꿀로 간을 맞춥니다. 맑은 차도 좋고 앙금차도 좋아요.. 행복 만들기/손길 머무는 자리 2018.12.17
여름날의 일상. 오늘은 어제의 오늘이고 내일은 오늘의 내일이다. 올해의 여름도 해마다의 여름을 산다. 언제나 그렇듯이 더위에 지친 심신은 콩물국수로 달랜다. 청매 10kg.. 홍매 10kg.. 매실청을 담그고.. 홍감자 20kg.. 쪄서 껍질을 까 얼리고.. 토종 흑찰옥수수 100개.. 쪄서 얼리고~ 밤호박 10kg.. 쪄서 얼렸.. 행복 만들기/손길 머무는 자리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