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 적 안방
군인 담요를 뒤집어쓰고
따뜻한 아랫목을 차지하고는
향기롭지 않은 냄새를 뿜어내는 그것..
메주 되시겠다.
자연과 더불어
콩 사랑에 빠져 지내는 사람들~
그들 손끝이 빚어냈습니다.
추억의 향기조차 그리운 지금에 이르러서야
못생김의 대명사가 왜일까?.. 궁금해지는
콩들의 무한변신 메주입니다.
콩 파종을 시작으로
우리 맛 알림이의 역할까지 하시고
콩아저씨로 불리기를 원하시며
작목반을 이끄시는 박종호 회장님이십니다.
물과 소금을 만난 메주는
또 다른 무엇이 됩니다.
뽕잎과 무등의 바람, 빛고을 햇살이 빚어내는 맛
간장과 된장으로
우리네 식탁에 올라
입맛을 돋우어 건강을 아우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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