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가가 태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쓰레기 만들기' 라면~?
일회용 종이 기저귀로 가득 찬 쓰레기봉투를 묶는 순간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정신이 번쩍 들더라는
어느 예쁜 아가의 엄마 얼굴이 떠오릅니다.
천기저귀를 만들었습니다.
인연 닿는 곳으로 보낼 19 P..
전에는 엄마 품 떠난 아이들이 머무는 곳으로
이번에는...?
세탁기가 삶아 깨끗하게 세탁하고
가을 햇볕이 뽀송하게 말려 준 원단을
90 * 90 으로 재단하고
손바느질 감침을 했어요.
수선방에 가서 미싱으로 박음질 하려다가
그냥~ 손바느질로 하고 싶어서..
맑은 물로 헹구어 건조대에 널어
남아도는 가을 햇살에 말려 달라 했지요.
정 사각 기저귀는 접기에 따라서
신생아부터 기저귀 뗄 때까지 사용할 수가 있어요.
신생아용으로 접어 포장했습니다.
노는 입에 염불한다.. 길래
노는 일손에
남는 가을볕
별나라 여행자가
의지와 무관하게
지구를 더럽히는
쓰레기 생산부터
~
원치 않을 테죠..
천사의 눈망울 곱고 예쁜 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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