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인에게서 아낙의 곁으로 온 아이~
긴 겨울을 지내고
늦은 봄
꽃망울 열 송이를 만들었어요.
수국이들의 시간이 지날 무렵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려
속뜰을 보여줍니다.
내 뜨락에서 처음으로 피어 나
살며시 속삭입니다.
'내가 피운 꽃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다'..라고
처음은 언제나 설렌다.
3송이는 중간에 떠나고
1경 7화
호접란 하양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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