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으로
새로이 시작하는 두 번째 삶~
집안은 조용하고 안전하건만
바깥세상은 왜 이리 시끄럽고
어수선한지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날 속에
세상사 전부가
소복이 내리는
함박눈 속에 묻혀 버려
깨끗하고 조용한
하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
신축년 새해에는
웃을 수 있는 일만 가득했으면~
원해보는데
글쎄요?
하는 꼬락서니를 보자니
기대를 말아야겠다 싶네요.
아휴
~
~
~
그러니
각자 알아서들 잘 사시게요.
소담스레 함박눈 내리는
용봉 습지, 중외공원을
예가 13층 발코니에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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