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숲/숲林

사랑스런 제라늄꽃!

廷旼정민 2012. 3. 17. 09:57

 

내 뜨락의 새 식구~

제라늄입니다.

품종을 알려고 하지 않고

꽃 색깔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하얀 아이 데리고 오려 들렀던 화원에서

빨간 아이, 알록이 분홍과 알록이 진분홍 아이를

더~  데리고 왔답니다.

 

지난 해 삽목해 놓은 아이들도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네요.

 

 

 

 

 

 

저 마다 제 각각

제 눈에는 다 예쁘기만 합니다.

 

 

 

 

 

 

꽃이 주는 화사함에 두 눈이 반짝 반짝~

이파리가 건네는 향기에 흠뻑 취해

맞이하는 하루 하루가 행복합니다.

 

 

 

 

 

아이들의 속삭임에 두 귀를 쫑긋 세워 봅니다.

자기들의 이름이 바뀌어 헷갈리는지

소근소근   재잘재잘

 

사랑스런 생김새 만큼이나

정스러움으로 다가옵니다.

 

너희들의 이름을 다 알려면

내 너무 힘들 것 같아~

나와 함께 하는 너희들은

내 마음 다~ 알지?~

 

우리

그냥

그렇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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