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뜨락의 새 식구~
제라늄입니다.
품종을 알려고 하지 않고
꽃 색깔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하얀 아이 데리고 오려 들렀던 화원에서
빨간 아이, 알록이 분홍과 알록이 진분홍 아이를
더~ 데리고 왔답니다.
지난 해 삽목해 놓은 아이들도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네요.
저 마다 제 각각
제 눈에는 다 예쁘기만 합니다.
꽃이 주는 화사함에 두 눈이 반짝 반짝~
이파리가 건네는 향기에 흠뻑 취해
맞이하는 하루 하루가 행복합니다.
아이들의 속삭임에 두 귀를 쫑긋 세워 봅니다.
자기들의 이름이 바뀌어 헷갈리는지
소근소근 재잘재잘
사랑스런 생김새 만큼이나
정스러움으로 다가옵니다.
너희들의 이름을 다 알려면
내 너무 힘들 것 같아~
나와 함께 하는 너희들은
내 마음 다~ 알지?~
우리
그냥
그렇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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