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
더 나이 먹기전에
가고픈 나라 인도~
부처님 발자취를 따라서 15일간의 순례길에
애 많이 쓰신
아제여행사 식구들입니다.
대표 도곡 구광국님이십니다.
첫날의 깔끔~ 말끔~ 핸썸은 차츰 현지화 되어~
보름 후엔 이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핸썸은 그대로~
인도지부를 책임지고 있는 로이님입니다.
도곡님 바로 옆~
부바네스와르까지만 동행하고
델리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따로 촬영을 하지 못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단체 사진중에 유일하게 있네요.
5월에 한국 방문한다고 했습니다.
지난 한국 방문시
마음에 입은 상처를 싸매주고 싶습니다.
제가 머무는 곳으로 오기로 했는데~
기다립니다.
로이를~
전 일정을 맡은 가이드 라훌라님입니다.
바라나시로 행하는 기차안에서
커튼을 젖히면서
"보쌀~ 니임~~~!!!"
어찌나 귀엽게 부르던지요.
내 많이 좋아하니
로이가
"보살님 행복하시게 매일 그리 불러드려~~"
그때부터 마지막 날까지 하루에 한번씩 그렇게 불러주었답니다.
아니 돌아 와 전화를 하니
그때도 목소리 바로 알아보면서
"보쌀~ 니임~~~!!!"
아~ 듣고프다.
기원정사에서 힘없이 넘어지니
손에 묻은 흙 닦아 주며
"괜찮으세요~?"
챙겨 준 이도 바로 라.훌.라.
전 일정을 이리 상세히 기억할 수 있음도 라.훌.라. 덕분~
가이드와 요리를 겸하고 있는 선재님입니다.
본명에 '싼'자가 들어가서 제가 선재로 바꿔 불렀습니다.
라훌라가
"우리 이쁜 이모 감기 걸렸다~ 생강차 끓여 드려~"
초반에 감기 걸린 저에게
생강차를 끌여 주시고
양배추 샐러드 먹고 싶다니 만들어 주셨습니다.
무우채를 아주 잘 치시기에 채칼 사용했겠지 했는데
아니라네요.
선재님께서 해 주신 한국음식
아주 맛있었습니다.
된장국,무우생채,오이무침,양배추샐러드 등등...
인도 카레 안먹는 나에게 카레를 갖다 주면서
"한국 카레입니다."
인도에 와서 인도 음식 하.나.도 안 먹는 제가
답답했나 봅니다.
어느 날~
저녁밥 안 먹는다 말하고 객실로 올라 왔건만
도곡님 전화하지요~
라훌라 전화해서는
"한국식이예요~."
선재님은 생강차를 객실로 갖다 주시니
제가 복 많은 여인네임은 분명하지요?
로이,라훌라,선재!
나이, 출신 계급과 무관하게
기차에서 셋이 장난치던 순수한 모습에
지금도 미소 짓게 됩니다.
세 사람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그 날~
그 날은 분명 다가올 것입니다.
이 분들 덕분에 모든 일정 마무리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정민
두 손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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