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만들기/마음 머무는 자리

그냥 웃지요.

廷旼정민 2012. 3. 7. 09:43

 

 

사노라니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요즘입니다.

웃기는  일에는 누구나 웃을 수 있을테지만

웃을 수 있는 일은 아무나 만들 수가 없겠죠.

잘 웃는 자

훗날

멋지게 웃을 수 있는 일이 있으리라~~~

그래서

난~

그냥 웃지요.

 

 

 

 

 

거실 벽에 걸린 반가사유상 사진입니다.

잔잔하게 미소짓는

깊고 고요한 모습입니다.

 

 

 

 

 

인연 닿은 스님께서

동안거 한 철을 나시면서 함께 했다시며

사진과 합장주를

제게 건네 주셨습니다.

 

"저도 이런 미소를 지을 수만 있다면~~~."

말끝을 흐리시던 스님이 생각 나네요.

상호 원만하시어

웃으시는 모습 그 하나로

세상 속 시름 내려놓게 하셨었는데...

 

이만하면... 되었다... 싶을때

오셔서

나눔의 자리에서 자원활동하고 있는 일을

도우시겠다...약속 하시고 가시던 길을 떠나셨습니다.

 

떠나시던 길이 있었으니

돌아오시는 길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

 가고 있는 제 길 잘 가렵니다.

언제고

시절인연이 닿을 수 있기를 발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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