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 속에 묻을 19년 4월 정민~
마지막이어도 좋을
운전면허갱신, 여권재발급용 사진이다.
성형에 관심이 없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머리카락만큼은 어찌할 수 없어 서른 중반부터
엄마를 닮아 흰머리염색을 했다.
'예순이 되면 염색 안 할 거야~"
드디어 예순..
지난해 여름 티벳을 다녀온 후
8월 22일 삭발한 정민.
꼭 해 보고 싶었던 또 하나의 헤어스타일~
6개월이 지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세상사 검은 것을 흰 것으로 덮으려 하건만
유독 머리카락만큼은
흰 것을 검게 하더라 ~는...
참 좋다.
염색할 일 하나가 없어져서~
흰머리의 멋스러움 또한
나만의 특권 아니겠는가.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도 좋을 내 나이
예순 하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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