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숲/연緣

장작가마 불 들어가는 날~ 진안 손내 전통 옹기.

廷旼정민 2013. 4. 24. 06:44

 

 

옛것을 찾아서

이리저리 발걸음 함은

이 또한 나이 탓이려나~

 

햇살 좋은 날

이현배 선생님의 진안 손내 옹기 공방을 찾았습니다.

 

 

 

 

 

전통 장작 가마에 불 들어가는 날~

 

 

 

 

 

 

 

옹기 항아리 뚜껑을 만드시는 손길~

 

 

 

 

 

건조 중~

 

 

 

 

 

 

가마에 들어갔다 나오면 더 작아진다네요.

 

 

 

 

 

전통 장작 가마입니다.

방이 8개~

 

 

 

 

 

문이라 하기엔 너~ 무 단단해... 

벽돌에 황토로 봉했죠.

방마다 작품들로 한 가득 채워져

완성품을 접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첫날은 습을 날리는 불을 지핀답니다.

서서히.. 그리고 천천히 약불로 시작해서

1,200 도까지~ 7일 정도..

가마 여는 날~ 눈이 호강하겠죠.

 

 

 

 

 

연기 되어 날림은 습뿐이려나~

 

 

옛 선인들을 향한 그리움도

도공들의 노고와 한숨도

연기로 승화되겠지요.

 

백자기,청자기를 구울 때와의 차이점을

상세히 알려주심에

아낙의 궁금증도

연기 되어 흩날렸던 날~

 

 

이래 좋고 저래 좋았습니다.

진벽님~ 꽃모양과 함께 해서 더더더~ 좋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