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숲/숲林
존재감 강렬한 수국 한 송이.
廷旼정민
2019. 6. 3. 11:20
잔잔함으로 물든 빛고을 아낙의 뜨락~
지난 해 새로이 맺은 인연
진분홍빛 수국~!!!
한 송이~?
작은 꽃 여럿이 모여 공꽃이 되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묵은 가지에서 꽃봉오리가 맺히더니
하루 이틀~
시간의 흐름은 변화를 가져와 새로움을 안겨준다.
차츰 짙어가는 색상으로
새로운 나날을 열어간다.
수국의 꽃빛깔은
크게
분홍과 보랏빛 블루.
이는 토양의 성분에 따름으로
인위적으로 만들기도 한다는데
피어나고픈 그대로도 좋다.
그리고
또
하루.. 이틀..
흐르는 시간 속에
꽃 속의 꽃이 피어나다.
수국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무한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참 사랑스런 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