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숲/숲林

초록이들 곁에서 하루 동안~

廷旼정민 2019. 3. 20. 19:17

 

 

 

 

성은 다육이

이름은 몰라요..

 

작은 분에 있던 아이를 조금 큰 분으로 옮기고..

 

 

 

 

 

올해 처음으로 뜨락에 온 아이..

 

삽목으로 나눔받은

수국입니다.

 

 

 

 

 

화단에 소담스레 키우던 장미허브..

외목대로 키워보려 한 아이만 분에 심어도 보고..

 

 

 

 

 

오지분에 있던 아이들을 토분에 분가시킨

미니 산세베리아입니다.

 

인연 따라 떠나갈 테죠..

 

 

 

 

 

거미발 3개 꺽꽂이로 시작한 후마타고사리..

시간은 이런 변화를 가져와 작은 분에서 큰 분으로 옮겼어요.

 

 

 

 

 

도 분갈이 하고..

 

 

 

 

 

묵은 곁가지치기 후

고형비료 얹어주니 새싹이 돋아나는 마삭줄..

 

 

 

 

 

이른 봄날 분갈이 후

세력을 더해가는 목베고니아..

 

 

 

 

 

뜨락의 봄을 알리는 영산홍

피고지고를 반복하고

새순은 내년을 기약합니다.

 

이른 봄부터 시작한

뜨락 손질..

 

초록이들 곁에서

비요일인 오늘 하루 동안을 끝으로

분갈이 마무리 했어요.

 

 

 

 

 

엄마나무 킹벤자민을 분갈이해야 하는데..

엄두가 나질 않아요.

4월이면 5년째..

뿌리가 화분 밑으로까지.. 이니

더는 미룰 수 없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할 듯 합니다.

 

때 맞춰 해야할 일이기에

미루지 않고 마무리하니

홀가분한 마음되어

길 떠나

길 따라

길 위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