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만들기/눈길 머무는 자리

내 엄마 星光보살 4주기.

廷旼정민 2018. 3. 15. 12:01

 

 

 

 

 

 

 

 

 

 

봄비 속에 떠나신 내 엄마~

 

나의 전생인연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에서

엄마의 전생 인연은 엄마와 딸로

이어졌다.

 

며느리의 극진한 효도를 잊지 못해

그의 딸로 태어나 받은 효를 대신했다.

 

전생으로 인한 현생의 삶이 너무 무거워

염습 후 입관 전

"나 엄마가 할아버지께 하신 그 이상으로 다 했어.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말자. 나 너무 힘들었어..."

 

그러나

떠난 어미는 딸의 삶에 함께 한다.

그래

잠시도 허투로 살 수가 없다.

 

내 삶에서 가슴 시린 헤어짐은

유독

찬란해야 할 봄날에 찾아든다.

 

오늘도 비가 내린다.

그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