廷旼정민 2016. 4. 6. 12:13

 

 

 

 

 

 

 

 

 

 

혼자 왔다

홀로 가는

인생의 여정 속에

 

사람 도리에 어긋난 행동으로

사람 아닌 사람되어

정도에서 벗어나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살아가는 삶이

 

이해가 되지 않아

용서조차 할 수 없다.

 

닫힌 마음은

바늘 하나 꼽을 수 있는

여지조차 없기에

 

이제 더는

아니다 싶어

이리저리

얼키설킨

관계의 고리를

잘라내고 매듭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