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만들기/손길 머무는 자리
잘 살아요~?.. 알고 싶어요.
廷旼정민
2015. 3. 13. 09:53
한참을 뜸~~~하다가
그리움이 쌓일만하면 걸려오는 전화..
"잘 살아요~?"
"예~!!!"
"요즘 뭐 먹어요~?"
삶은 밤에 야채샐러드..
"아침은 이래 먹었고요.."
밥에 비벼도 맛있고, 소면에 비벼도 맛있는 낙지볶음..
"점심은 요로콤 먹었어요.."
.
.
"뭐하면서 지내요?"
봉긋이 부풀어 오른 블루베리 목, 다육 발디, 분홍빛 제라늄..
"이 아이들의 도란거림에 마음 한 자락 내어주는
나날입니다."
20여년 인연지기로
습관적으로 만나고 통화하지 않아도
마음에 자리하기에
서로 마음 하는 분이십니다.
"선생님~!!! 언제고 차 한 잔에 마음 나누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