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만들기/마음 머무는 자리
내 삶의 마지막 귀의처~ 침묵의 자리.
廷旼정민
2014. 2. 17. 06:31
말言이 말言을 만들고
사건을 만들어 갈등을 빚고
그로 인해 고통이 따르나니
아무리 훌륭한 말言일지라도
침묵만 못하겠지요.
내면의 고요는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감각을 일깨워 주기에
좀 더 깊은 삶을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
그냥
말없이 조용히 지내는 것으로
평온한 마음 되어
바람처럼 살기를 원하는
맑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도심 속 자그마한 섬에 머물러
이해할 수도 알 수도 없는
주어진 삶의 순간 순간을
최대한으로 살아내려 애써 봅니다.
어쩌면
짧은 시간 안에
세상에서 물러날 수도 있음을
내 익히 알기에..
내 삶의 마지막 귀의처
침묵의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