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만들기/눈길 머무는 자리
피할 수 없는 난 즐긴다~ 여름 무더위.
廷旼정민
2013. 6. 21. 06:43
조금 이르게 시작된 장마.
올해 가장 무더울 거라는 예보는 해마다 계속 되고
지난 해 태풍으로 빗물이 스미기에
외벽 창틀 실리콘 공사도 했으니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기에
피할 수 없는 난 즐기렵니다.
눅눅함은 제습기로..
퀴퀴함은 방향제 피움으로..
옷장의 불쾌함은 향수로..
덥다 싶으면 부채 바람으로..
茶를 마실 때는 선풍기를..
기계 바람이 싫어 정면은 가급적 피합니다.
울집에 없는 것 중의 하나~ 에어컨.
꿀꿀한 마음일 때..향 사르고 촛불 밝힌
그 자리에 앉지요.
앉아 있으라는 안거련가~
추울 땐 추위 자체가 되고,
더울 땐 더위 자체가 되라.
시더이다.
~.~
타고난 저질 체력은
냉기에 약한지라 여름이면 감기로 고생합니다.
이리 견디다 삼복 무더위에 많이 지치면
도심 속 쾌적한 곳으로 잠시 옮기며
여름이니 덥지.. 이 또한 지나갈 테고..
잠시 잠깐 진리에 기대어 봅니다.
콜록콜록~ 찌르륵 훌쩍~
옆에서 놀리지요.
여름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데~
;; 갸~아는 털옷 입고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