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따라서~/빛고을 광주
두둥실~ 뭉게구름!
廷旼정민
2012. 2. 19. 18:40
휴일 점심으로
상큼한 비빔국수를 먹고는
식촛물 한 잔을 들고 발코니로 나갔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아주 좋은 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와~~~
아름다운 뭉게구름이 두둥실~~~
제 뜨락을 찾아 든 반가운 손님입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기만 했을 뿐인데...
구름따라 고개를 돌려 봅니다.
무등산 능선의 잔설이 보입니다.
오래전
하늘이 아주 아름답기에
"와~ 하늘이 정말 아름답다~!!! 좋다...보기만 해도"
곁에 있던 옆지기
"그렇게 좋아? 그럼 당신 가져. 당신 앞으로 등기내 줄께."
최초로 하늘을 가진 여자!
바로 접니다.
제 하늘입니다.
옆지기가 선물 해 준.
이렇듯 아름다운 하늘은 오랫만에 봅니다.
순간이 가져다 준 선물!
빛고을 예가 13층 발코니에서 바라 본
오늘의 하늘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