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숲/연緣

찬바람에 움츠렸던 마음이 사르르~ 선명숙님 사랑으로.

廷旼정민 2012. 11. 23. 05:44

 

 

 

 

 

 

홍 선생님께

 

요즈음 세월이 내 키보다 몇 배 긴 다리로 걸어가고 있네요.

인삼 좋은 것이 있어서 조금 보냅니다.

그리고 십년 되었다는 된장과 방풍장아찌를 함께 보냅니다.된장이 색은 조금 검지만 세월과 함께 해서 농익은 맛이네요.방풍 장아찌는 감기에 아주 좋으며, 풍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태안 여인께서 손수 바닷가 모래밭에서 캐어 온 것으로 만들었으니

자연과 함께입니다.

드시고 건강하세요.

 

2012. 11. 21.

대전에서 선명숙 드림.

 

 

 

 

 

우리맛 연구가로 대전 기품의 떡 명인 선명숙님~

 

대전일보  김예지 기자님과 인터뷰 중이십니다.

사진은 기품 홈피에서 모셔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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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마음으로 부처님 전 공양 올렸습니다.

 

귀한 것을 보고

아낙을 떠올리시어 챙겨 보내주시는

그 마음~사랑 이죠~!!!

 

찬바람에 움츠렸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받은 사랑에

제 사랑 조금 더 얹어

크고

넓게

회향하렵니다.

 

두 손 모으고 고개 숙입니다.

 

廷旼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