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숲/숲林
새로이 맺은 인연~ 사랑초 옥살리스.
廷旼정민
2012. 11. 14. 06:12
입동이 지나니
서리도 내리고
1층 화단에서 추워 보이는 아기 사랑초를 데려와
새로이 인연을 맺었습니다.
잎파리가 하트 모양이라 사랑초라 불리는 옥살리스입니다.
보기는 오래전부터이지만 처음으로 접해 보는 아이들~
적응 잘 해 한 식구가 되길 바래봅니다.
가슴 설레임으로 맺은 인연~
처음이란 느낌이 새롭네요.
영원한 사랑의 바이올렛 꽃과 잘 어우러질 당신을 버리지 않을게요의 사랑초~
영원한 사랑... 당신을 버리지 않을게요.
같은 뜻이네요.
예쁜 이름을 가진 아이들... 자꾸만 입에 올리게 되는데
인연은 참으로 묘하다 싶습니다.
환경이 바뀌어 몸살을 할 텐데...
걱정하지 않게 몸살 조금만 하고 잘 적응해 주기를~
지난 해 늦가을 아낙의 뜨락에 자리한 콜레우스~
봄부터 샷시 밖 화단에서 풍성하게 자리하다가
서리 내리기 전에 안에 있는 화단으로 삽목 했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하니 테두리 선이 초록으로 돌아오고 예쁜 꽃을 피웠습니다.
화초를 돌보면서
느끼는 행복~!!!
키워본 사람만이 알 테죠.
곁에 작은 화분 하나쯤... 좋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