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만들기/마음 머무는 자리

우리의 만남은~ 우연일까? 아님...

廷旼정민 2012. 10. 11. 06:30

 

 

 

 

 

 

 

 

 

세상 어떤 만남도

우연한 만남은 없을 것이다.

다만 우연을 가장한 필연만이 있을 뿐이다.

 

만남의 길고 짧고...가 있을 테고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기에 후회만을 남기는

그냥 스치듯 지나치는 만남도 있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

만남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데

三3이라는 숫자가 좌우한다.

 

첫인상에 오는 느낌을 중시하기에 세 번의 만남을 결정하는데 3초에서 3분이면 충분하다.

내 울타리 안을 허용하느냐 마느냐를 세 번의 만남으로 결정하고

실수도 세 번까지는 그냥 넘기지만 그 다음 기약은 없다.

 

곁에 머무는 이를 보면 그를 알 수 있기에

누구나일 수 있겠으나 아무나...는 절대 있을 수 없다.

칡넝쿨이 잔디밭에서는 옆으로만 퍼져나가지만

곁에 소나무가 있다면 타고 높게 오를 수 있잖은가.

 

곁을 쉽게 내어주지도 허락하지도 않는 난

한 번 맺은 인연은

좁고 깊게 그리고 오~~~래오래 이어가는

관계 속에 머무른다.

 

공업중생共業衆生으로

칡넝쿨이기보다는 소나무의 삶을 원하기에

밖으로 향하는 시선을 안으로

돌리고 또 돌리며...

 

 

   칡넝쿨의 삶이냐 소나무의 삶이냐~ 선택은 당신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