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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길을 떠나며 ~ 힘겨운 1주일을 정리하다.

廷旼정민 2023. 8. 26. 10:07

 

 

 

 

 

 

 

 

 

 

 

 

 

 

 

 

여행

어디를 가느냐~ 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느냐~ 가 더 중요하다.

 

내 의지와 무관하게 맺어지는 관계.

roommate

 

정말 힘겨웠지만 어쩌겠는가.

내 의지로 견뎌내어 봐야지.

 

심한 코골이로

1주일 간

하루 1~2시간의 수면으로 누적된 피로에

내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연이어 이어지더니

급기야

결정적 황당한 행동.

지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아니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다.

 

어휴~  기氣 빨려...

 

의지와 무관하게 일어나는 몸의 반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급성장염 발병.

 

긴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고

남은 일정을 도저히 함께 할 수 없겠다는 결론에

싱글룸을 요청하고~

 

그래

어리석은 자와 동행하지 말라~  했지...

다시금 새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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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일정에 동참해

카르길을 떠나며

photospot이라고 사진 찍으라며

가이드가 잠시 차를 세워주기에

차창을 통해 담은

 

카르길 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