廷旼정민 2012. 1. 18. 11:04

 

 

몸이 먼저일까...마음이 먼저일까.

몸이 피곤하면

피곤한 몸은 마음을 데리고 눕게 됩니다.

마음이 가라앉으면

가라앉은 마음은 몸을 곁에 두려 합니다.

 

 

 

 

 

몸과 마음이 따로일 수가 없습니다.

서로 격려해 가며 끝까지 함께 가야 합니다.

 

 

 

 

 

연식이 좀 나가다 보니

몸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반항에 제 멋대로 입니다.

역시 몸은 제가 아님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뜻대로

맘대로

따라주지를 않습니다.

 

토닥 토닥 다독여 줍니다.

나와 함께 잘 지내자고...

 

몸이 원하는대로 하려 노력합니다.

힘들다면 쉬어주고

좋아하는 것 먹게 해 주고

깨끗히 씻겨 주고 따뜻하게 감싸 주고

밝고 맑은 음악으로 즐거움을

안개꽃 한 아름으로 기쁨을 안겨 줍니다.

 

그랬더니

마음따라 몸이 고분고분 말을 잘 듣습니다.

우린 헤어질 때까지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낼 것입니다.